체코에서의 넷째날. purkmistr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다.
유럽식 조식. 빵, 치즈, 계란, 소시지, 과일, 야채들이 종류별로 있다.
빵에 발라먹을 잼도 종류별로.
많이 먹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욕심만 많아가지고 잔뜩 챙겨온거보소....ㅋㅋ
푸짐하게 잘 먹었다.
넷째날 아침은 또 비가 왔다.
카를로비바리로 가는 길. 역시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늘어서있다.
이건 벽화가 특이해서 찍어봄.. 착시현상 ㅋ
출발전에 커피를 샀었나보다. 혹은 가는 길에.
카를로비바리에 도착! 이 날은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다.
건물들이 예뻐서 하늘도 맑았다면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우리가 예약했던 호텔은 흄볼트 파크 호텔 앤드 스파였는데, 프론트직원이 예약을 잘못받았다고 설명했다.
객실 예약이 꽉 찬 데다가 중복으로 받아버려서 우리 방이 없다고. 갑분 영어듣기평가
결국 다른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호텔로 잡아주고(물론 당연히 공짜로), 차도 그 앞에 주차할 수 있게 해주더라.
더 비싼호텔이어서 걍 수긍하고 만족했다..ㅋㅋㅋㅋ
호텔 앞 주차장은 노상주차장이었는데 유료였다.
주차 후 옆에 있는 정산기에서 주차권을 발급받도록 되어있었다.
주차권을 차량 앞에 두면 딱지 안끊는다고.
주차료는 다음날 호텔 체크아웃할 때 프런트직원이 알아서 처리해주더라. 깔끔하고 맘에 들었음.
카를로비바리는 온천수로 유명한 도시이다.
몸을 담그는 온천대신 마시는 온천물로, 도시를 걸어다니면서 온천스팟에 도착하면 컵으로 온천물을 떠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래 컵이 온천수를 마시라고 만든 기념품겸 컵이다.
컵으로 온천수를 떠 담고, 뜨거우니 손잡이로 만들어진 빨대로 천천히 마시라는 의도인것 같았다.
이 컵은 도시 곳곳에 판매하고 있더라.
이 도시에는 마차가 다니고 있었다. 터키 프린스섬에서 본 마차가 생각나네^^
덩냄새가 나서 타고싶진 않았던 기억까지도.
카를로비바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 크기는 청계천만했던것 같다.
강마저 유럽느낌을 뿜고 있음..
첫번째 온천수.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저렇게 빨갛다.
맛 또한 철분의 쓴맛.... 맛없어...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한다.
두번째 온천.
온천수의 엄청난 수증기..!
그리고 우린 더 이상 온천수를 마시러 다니지 않고 도시 구경만 했다.
온천수 너무 맛없어ㅠㅠ
그리고 곧 해가졌다.
또 8시되면 가게문닫을라 싶어 얼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까르보나라와 스테이크.
스테이크를 매일 먹어서 행복했다. 하지만 한우스테이크와 비교할 맛은 아니었다.
야경사진이 이거밖에 없냐;;
이렇게 넷째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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