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신혼여행 3일차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일찍 일어나 다음 목적지로 출발!

다음 목적지는 플젠. 바로바로 필스너 맥주공장이 있는 곳!!

중간에 음료수한잔 마시고자 들른 이 곳은 이름 모를 시골마을이었다.
건물도 알록달록하니 예쁘더라.
날씨는 흐렸다.ㅠㅠ 날이 화창했다면 좀 더 예쁜 색감이 나왔을건데 아쉬웠다.

마을을 지나 어느 산길.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으려나?

 

그리고 호텔에 도착했다.
purkmistr 호텔이다. 여기서는 맥주목욕을 체험할 수 있다.
옛 농장 터에 지어진 호텔로, 안에 맥주 양조장이 있다...!!!!
그래서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음. 맥주 먹어보게.ㅎㅎ

우리가 플젠에 간 이유는 필스너 맥주공장 견학하려고.
맥주목욕을 체험하고자 공장과 거리가 있는 호텔을 잡게 되었다.
맥주공장에 견학가면 맥주를 마셔야 하기 때문에 차를 호텔에 두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 가는 길. 이 땐 날이 개서 좋았다.

버스안에서 창밖 구경하기.

 

버스에 내려서 필스너맥주공장으로 향했다.

공장가는 길.

육교를 건너면서...

여러분~~ 저기 보이는 저 문이 공장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일단 공장 안쪽.

그런데 우리가 실수한 것이 있었다. 투어 예약을 안했다.
한국어 가이드 투어예약을 안하고 가면 영어가이드밖에 없다.
알아들을 리가 없자나..ㅋㅋ 투어 패스하고 걍 공장안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감.

체코의 전통요리인 스비치코바와 바비큐폭립을 시켰다.

그리고 필스너우르켈도 빼놓을 수 없지...!

공장 투어를 패스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은 우리는 플젠 시내를 돌아다녔다.

시내구경을 마친 뒤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purkmistr호텔에서 저녁식사.
호텔 양조장에서 제조한 맥주를 시켰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니 음식도 맛있고 맥주도 엄청 잘 들어갔다.

다음으로 호텔에 예약해서 받을 수 있는 beer spa!!
spa라서 폰과 카메라를 안들고갔더니 사진이 없다;;
아래는 purkmistr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욕조에 맥주 홉과 뜨뜻(겁나뜨거운) 목욕물이 채워져 있고, 옆에 생맥주 무한리필이 준비되어 있다.

맥주마시면서 뜨뜻하게 몸을 담그고 있으니 피로가 절로 풀어짐... 매우 좋았다.
이후 방으로 들어가 걍 기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