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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여행기/201711_체코

체코 신혼여행 1일차

by happy90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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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으로 유명한 체코!!! 나도 신혼여행으로 갔다!!! 벌써 4년전 이야기.
요즘 안좋은 일들이 많아 과거 사진을 보며 힐링하던 차에 블로그에 다시 포스팅해보기로 했다.
나중엔 블로그보면서 힐링하겠지.ㅎㅎ

체코는 수도 프라하를 중심으로 여러 관광지들이 있다.
그런데 대중교통으로 다니면 조금 애매하달까.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롬로프, 플젠, 카를로비바리를 서로 왕복하는 교통편은 있으나, 각각의 도시끼리 오갈 수 있는 교통편은 없다. 그래서 다음 관광지로 가고싶으면 꼭 프라하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당시 꾸렸던 일정표. 차로 이동하느라 이동거리를 표시했던 모양이다.

체코는 작은 나라이고, 작은 도시들로 구성되어서 도시 안에서는 걸어다녀도 충분했다.

 

마지막 프라하일정은 신혼여행이라고 숙박에 돈좀 들여봤다. 비싸고 좋았다.

숙소리스트.

 

10월말~11월초 체코의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딱 겨울로 넘어갈랑말랑하는 쌀쌀함.

체코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8시간. 우리나라가 8시간 빠르다.

우리나라에서 체코행 비행기는 하루에 딱 한 대밖에 없었다.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어떤지 모르겠다.

비행기에서 11시간 사육당하고 나오면 체코는 저녁시간이었다.

 

아래는 공항의 어느 가게에서 찍은 사진.

체코의 크리스탈이 유명하다고 했다. 후에 우리는 이것을 기념품으로 사기 위해 많은 가게들을 돌아다녔었다....

 

공항에서 프라하까지는 꽤 멀다. 공항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비행기에서 내린 우리는 버스정류장을 찾아가려고 했다.

신혼여행에 첫 발을 내디딘 우리는 이미 부부싸움으로 신경이 곤두서있었다.
(뭘로 싸운지는 기억나지 않는다....ㅎㅎ 칼로 물베기. 보고있나 황씨.)

그날은 하늘에 먹구름이 덮여있고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더해서 초겨울의 쌀쌀한 바람까지... 

더군다나 버스정류장에서 어느 버스를 타야할지 못찾고 헤맸다. 우산이 캐리어에 있다고 꺼내지도 않고 비맞으면서 막...

아주 그냥 엉망진창..

 

버스정류장에서 기웃거리고 있으니, 어떤 체코인(혹은 다른 외국인일지도.)이 와서 갑자기 버스정류장 설명을 해주면서 프라하가는 버스를 알려줬다. 따라오라고 막 그러더라.ㅋㅋ 엄~청 친절했다.

 

구글지도!! 계획했던 관광지에 즐겨찾기를 해놨다.
프라하는 가운데 블타바강을 중심으로 왼쪽이 신시가지, 오른쪽이 구시가지로 구분된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물가가 달랐던 것 같은데, 맞나?

 

버스타고 프라하시내에 내린 뒤 호텔에 가기 위해 지하철로 갈아탔다. 가는 길은 멀지않았던 것 같다.

호텔 앞 밤풍경. 비가 온 뒤라 땅이 젖어있다.

 

저녁은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일정에 저녁식사까지 적어두는 철저함 뭐지.

호텔이라 그런지 비쌌다. 메뉴판 안찍었네?ㅎㅎ

비엔나 하우스 디플로맷 프라하 호텔.

호텔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푸근한 느낌.

역시 스테이크!!!!
체코는 소고기가 비싸지 않다. 우리나라에 비해서.
그래서 체코에서는 대부분 소고기를 먹었다.
유럽이 다 그렇다고 하는데, 맥주도 비싸지 않다. 그래서 끼니마다 맥주를 마셨다. 비싸도 마셨을거지만

먹고 뻗었는지 방 사진이 하나도 없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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