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었던 라오스여행기.
이제는 가물가물한데도 다시 사진을 꺼내보면 또 새록새록 떠오른다.
루앙프라방에서의 밤이 보내고 다음날.
다시 비엔티엔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루앙프라방 공항. 시골답게 아주 작음.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비가 왔다.
라오에어라인을 탔다. 라오스의 국적기.
기내식은 말린과일칩과 물...ㅎㅎ
비엔티엔까지 시간은 한시간 채 안걸렸던 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제주도가는 거리와 비슷하겠지.
도착한 비엔티엔의 날씨는 아주 맑았다.
우린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탔었고,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는 밤비행기.
하루를 비엔티엔에서 보내야 했다.
첫째날 가지 못했던 빠뚜사이에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택시를 찾지 못하고 길을 잃었다.
공항 건너편 어딘가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어떤 미니버스가 멈춰서더니 차안에 있는 아줌마가 말을 걸었다.
근데 그 아줌마가 라오스말을 해서 하나도 못알아들었다.
말을 열심히 듣던 L양이 우리보고 타라는것 같다고 했다. ?????
우리는 영문을 모르고 그냥 탔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정신이 아니었던거지... 뭔줄 알고 타;;ㅋㅋㅋㅋㅋ
차 외부에는 번호나 버스라는 표시가 없었는데(있었는데 못본걸지도) 타보니 마을버스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
여자 셋이서 캐리어들고 낑낑대고 있으니 불쌍해보여서 그냥 타라고 했나보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그렇게 어느 시장(?)에 도착하여 내렸다. 사람이 많았다.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첫날 묵었던 호텔에 캐리어를 맡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비엔티엔 시내를 구경하러 다녔다.
무슨 광장같이 넓은 곳이었는데, 파란 하늘이 잘 보여서 정말 좋았다.
뭐라쓰인지 몰라서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다.
이거슨 어느 사원. 정원이 예뻤다.
비엔티엔의 어느 길거리.
망고주스는 빠질 수 없지....
점심은 역시 쌀국수!
그리고 빠뚜사이를 보러 갔다.
라오스는 과거 약 60여년동안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적이 있었고, 독립을 하면서 기념으로 세워진 독립문이 빠뚜사이이다.
빠뚜사이 천장.
빠뚜사이 윗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기 위해 표를 끊어야 한다.
올라가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여러가지가 보인다.
창문이 부처님모양
커피마시러 감. 너무더워 너무......
라오스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저녁식사.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야시장을 구경하러 갔다.
사실 야시장을 구경하다가 거기서 저녁을 먹었던걸지도 모른다. 기억이 안나...
야시장 사진이 없다.
사진이 있어도 흔들려서 볼게 없다.
어지간히 피곤했었나보다.
그 뒤로 우린 공항으로 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셋이 여행갈 일은 이제 없겠지...
부부동반 여행을 가야되나..ㅋㅋㅋ
댓글